일본 곰 습격 피해 과거 최대 , 일본 여행 시 주의

최근 한국 뉴스에서도 일본의 곰 습격 피해 소식을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어디 산속 이야기겠지라고 생각 하 실 수 있지만 도쿄에도 곰이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도쿄에도 곰 서식

도쿄의 서쪽에 위치한 다마 지역 (오쿠타마, 히노하라, 아키루노시, 오메시, 하치오지시, 히노데)의 삼림에는 곰이 서식하고 있으며, 도쿄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곰이 살고 있는 수도'입니다. 곰은 번식률이 낮기 때문에 한 번 어느 일정 이하까지 서식수가 줄어들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 동물이지만, 인신피해나 양봉장·양계장·양어장, 삼나무·편백나무 숲에서의 나무껍질을 벗기는 등 농림수산업 피해를 야기합니다.

 

일본 도쿄 곰 목격 지도 ( 출처: 도쿄도 환경국 홈페이지)

 

동면시기에도 조심

곰의 습격을 받은 사람의 수가 11월까지 211명인 과거최대입니다. 일본 전국 최대 피해가 많았던 아키타켄은 곰출몰경보를 이번달 말까지 연장해서 경계를 하도록 했습니다. 12월은 곰들이 동면에 들어가는 시기이지만 전문가들은 피해, 출몰이 있는 지역은 12월도 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곰은 동면을 들어가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 동물이라 근처에서 소리가 나면 일어난다던지, 동면 장소를 도중 바꾸기 합니다. 올해 피해가 늘어난 이유가 먹이인 도토리등의 흉작뿐만이 아니라, 보호정책에 의해 곰의 개체수가 늘어난 가능성도 있어서 삼림에서 마을로 나온 걸로 보고 앞으로 더욱 장기적인 시점으로 정책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는 밝혔습니다.

 

 

곰 대처법

곰은 시속 40km로 달릴 수 있고, 나무를 잘 타고 수영도 잘합니다. 이런 곰을 만나면 사람의 운동능력으로 도망가는 것은 어럽죠. 곰이 생식하고 있는 장소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 도쿄도환경국이 발표한 곰을 만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곰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

종을 달아서 종소리가 나게 하기

라디오 소리를 크게 하기

큰 소리로 대화하기

손뼉을 치면서 걷기

 

만약 곰을 만났다면

곰이 멀리 있는 경우에는 침착하게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뛰거나 큰소리를 지르거나 해서 곰을 놀라게 해서는 안됩니다. 곰이 근처에 있는 경우에는 곰에게 등을 보이지 말고 침착하고 천천히 그 자리는 떠납니다. 곰 퇴치용 스프레이도 도움이 됩니다.

 

곰이 습격해 오면

엎드려서 몸을 둥글게 해서 양손을 교차하여 목뒤를 가리고 팔꿈치로 얼굴을 가립니다. 곰은 사람을 피하는 성향이 있어서 방어적 대응을 하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공격을 멈춘다고 합니다. 하지만 흑곰은 그렇지 않아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도쿄 다마지역은 시내와 떨어진 곳이지만 캠핑이라 등산, 레저 등을 계획하고 계신 관광객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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